오돌군

24개월의 돌군 - 장마철 집에서

멍샘 2016. 7. 4. 08:26

돌군이 드디어 24개월이다.

기저귀가져와. 쓰레기통에 버려. 정리해. 돌군 쇼파에 앉아. 뒤로 가~ 등등 모든 말을 알아듣고 행동하는데...

말은 안한다 -_-;;;;

배변훈련은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_-;;;;


 비소식이 계속될거라는 이야기에 나가지 않은 것도 있었고,

7/3, 일요일에는 집에만 있기 뭐해서, 신봉동의 이화면옥에 돌군이 좋아하는 소갈비찜이랑 냉면을 먹으러 다녀왔다.

전에 잘 먹어서, 그냥 줬는데...

"꼬이~~~"를 외치며 입에 넣고는 똥상을 하고 ...

또 먹고 반복하길래 ...(물론 한대를 혼자 다 먹음)

맛을 보니 .. 매웠다....ㅋㅋㅋㅋㅋㅋ

순대 이후로 또 매운 것을 먹임 -_-;;;;


요즘은 저 운전석에 꼭 앉는데... 시간가는지 모르고 앉아있는다.

지 분이 다 풀릴만큼 놀아야 내려오는데...

쌍라이트를 켜놓거나.. 와이퍼를 작동시켜놓거나...


얼마전에는 동서차에도 잠깐 앉혀놨었는데...

동서가 집에 가는데.. 너무 덥고 뜨겁더란다.

열선 -_-;;;;


돌군은 ... 이제 옆차라도 탈 기세인데....

아빠는 그 차 주인이 누군지도 몰라.

ps. 오른쪽차는 주차구역 끝차로 ... 여유공간이 많다.

나는 절대로 주차를 이상하게 한게 아님....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