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월 - 돌군의 9,10월 어린이집.
돌군의 어린이집 사진을 보다보니,
집에서 엄마가 혼자 키우는 것보다는, 보내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었고,
옳은 판단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추석연휴 전에 송편 만들던 날
형제가 없는 돌군에게 늘 친구가 되어주는 어린이집 친구.
나는 이 녀석들을 투박이나 쌍박으로 부른다. 둘다 바가지머리.ㅎㅎㅎ
쉽게 접해볼 수 없는 자연을 느끼는 환경에 용인에 사는 것에 만족한다.
친구, 형, 누나들과 같이 가기 때문에 행동에 스스럼이 없다.
어디서든 춤을 출 수 있는 댄스머신.
만져봐야겠지...터트려 봐야겠지 ..ㅎㅎㅎ
이상하다. 화초씨나 나나 눈웃음이 없는데..이 녀석은 ㅡㅡ;;;
다른 친구들과는 다르게 입으로 들어가는 돌군...ㅎㅎㅎ
눈웃음의 결정판..
댄스타임
돌군 저 팔의 상처.. 결국에는 흉터가 남았다.
자라면서 없어지겠지.
댄스타임, 언제나 댄스타임.
내가 무적4인방이라 부르는 어린이집 한반인 녀석들.
돌군과 손잡은 친구는 한달 터울이고, 우측의 두녀석은 일년 터울이다.
솔잎에 그렇게 집착을 한다.
낙옆과 솔잎이 떨어져 있으면 꼭 하나는 집는다.
사내새끼들끼리 맨날 손잡고 다녀 ㅎㅎㅎ
얼빵이 표정 ㅎㅎㅎ
어린이집 소풍가던날.
안전벨트가 3점식이 아니냐고 아빠 들끓었던날.
그렇죠 입으로 가셔야죠 ㅎㅎㅎ
왜이리 이쁜짓을 하고 다니냐 ?ㅎㅎㅎ
먹을 수 있는 걸 줘 ...
왜 낙옆을 주냐....
손...ㅋㅋㅋ 손으로 먹는 돌군.
사과와 포도는 늘 먹어야 하는 돌군.
돌군... 반칙입니다. 손이 너무 높아요.
(따라서 너는 구기는 실패)
요즘 이가 더 나는지, 다시 침을 흘린다.
칠푼이 -_-;
ㅎㅎㅎㅎㅎㅎ
너거덜이 뭘 알어?ㅎㅎㅎㅎ
맞다.
내가 저런 물컹거리는 것을 상당히 싫어했다.
흐물거리는 것은 먹지도 않았다. 곰탕이나 소꼬리같은 흐물거리는 것... 젤리, 쉬퐁케익 같은 것....
손이나 옷에 뭐가 묻는 것도 질색을 했었다.
묻을 수는 있어도 바로 닦아내야 했다.
돌군이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