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돌군
29개월의 돌군 - 어린이집
멍샘
2016. 12. 21. 10:52
한달차이밖에 안나는 단짝친구.
친구가 유치원을 가거나 하면 같이 옮겨야 할듯하다.
강냉이는 언제나 옳다.
남이 먹는 것을 바라만 봐도 즐겁다.
요즘은 이불속에 들어가는 놀이를 집에서도 매우 즐기는데,
"껌껌해 해줘~" 막상 들어가면 "무서워~"를 연발한다.
그러고보니 이 녀석이 이제 "차가워" "뜨거워" "매워"등을 표현한다.
상대적으로 우월한 기럭지.
모자를 벗어던지는 두녀석.
저 녀석과는 요즘 서로 팔을 한번씩 물었다고 하는데,
돌군이 먼저 한번 물어서, 화초씨가 조마조마했는데, 녀석한테 한번 물려서 와서
화초씨가 대략 안심했다고...ㅎㅎ
예절교육시간이지만, 눈과 마음은 홈런볼에 가 있음이 느껴진다.
돌군 옆에는 꽤 터울이 나는 녀석이고... 무적 5인방이다. 이제.ㅎㅎㅎ
어우 뭔들 안해주고 싶겠니. 이 표정이면.
아마도 저 막내친구가 돌군에게 뭔가를 요구한듯 하다.
물병이 땡겼던거 같은데...ㅋㅋㅋ 너무 호전적으로 쳐다보는 거 아니니.
대체 하준이와 너의 관계는 뭐니.
네가 깡패야? 선생님 말씀하시는데 쳐누워있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