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돌군

[38개월] - 돌군의 특징.

멍샘 2017. 9. 11. 10:45

요즘은 초코픽이라는 과자에 심취해있는데...

과자는 안먹고 초코렛이랑 설탕가루만 찍어서 빨아먹고..

과자는 엄마한테 줌.

또 한가지 특징이라면...

요즘은 엄마랑 잠을 자긴 하는데...

꼭 아빠를 찾는다. 자러 들어가면 옆에 누우라고 난리를 치고...

노래를 불러줘야 잠을 잔다...ㅠ.ㅠ

문제는 노래를 불러주다보면 늘 화초씨가 먼저 잠...ㅋㅋㅋ

신봉동에 말도 안되는 쭈꾸미와 햄버거소스를 뿌린 떡갈비. 

내 어이가 없어서 정말.

자주 가던 커피숍.

얼굴이 익숙했던 직원들이 모두 사라지고, 

1인 1음료를 요구하는 입간판이 서 있다. 사정이 어려운듯 하다.

조명도 다 꺼놔서. 끙.

아는 사람만 아는 장난감. 

킨더 초코렛을 먹으면 나오는 장난감... 

아마도 이만큼을 버렸지. 


일요일에는 밖에서 식사를 하고 집에 오다가, 

집 다와서 잠이 잠깐 들었다가 깨더니, 낮잠을 못잤다.

웃긴건... 내가 있으면 더 안자려고 하고, "더 놀고싶은데"를 외침. 

옆에 누우라고 성화를 부리더니, 조금 뒤 바로 기절...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