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먹는거

UHD TV SJ8500 구매기

멍샘 2018. 3. 21. 17:29

오랫동안 글을 못썻다.

회사에 일도 좀 있었고.... 


작년말에 TV를 직구하려던 계획은 사실 돌군때문이었다.

어쩔수 없이 동영상을 보게 되고, 특히 여러가지 장난감에 대한 동영상이 가득한 Utube를 보는데, 핸드폰이나 테블릿을 보는 것이 영 마음에 안 들었기에 차라리 큰 화면으로 멀리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는 것은 화초씨를 설득하기 위한 방법이었고,

1-팽창 동계올림픽 시청

2-대화면으로 야구시청

좀 하기 위한 멋진 전략의 수립이었다. 주문해 놓고 일본 다녀오면 올지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선적이 되서, 창고에서 한주간 썩다가 배송이 왔다.



이게 42인치 PDP

우측 구석탱이의 말새기는 누이네집에서 가져옴.


뭐 이런 자세도 요즘 왕왕 보이시고...

나나 화초씨가 절대 이런 자세를 보여준 적이 없는데...


거대한 박스와 붙임성 좋은 설치기사님덕에 돌군은 뭔가 신나있다.

거거익선이라고 했던데...

34평 집에 55인치도 거대할까 고민을 하다가 그냥 65인치를 샀는데...

거실벽에 걸리는 순간 망치로 머리를 맞는 느낌이었다.

"아 75인치 살껄"

이 날 이후로 나는 이 테레비로 스포츠중계를 제대로 본 적은 없다.

아마 화초씨도 그랬을 것이다. 요즘은 좀 보는 분위기... ㅎ


측면에서 보면 대략 이정도

저건 내가 아니다. 추신수다. 뭔가 야릇하다.

물론 이 테레비를 사기전에 집에 들어오는 인터넷 상품을 500mb로 바꿧다.

다운로드 속도가 아주 그냥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