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돌군
[46개월] - 그 녀석의 에너지, 용인 고기리 애니멀카페
멍샘
2018. 6. 7. 17:51
돌군과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은 상당한 체력을 요하게 된다.
취사선택과 자기주장이 강해진다.
아빠랑 안놀꺼야. 이제 엄마랑만 놀꺼야를 시전하고 엄마에게 갔다가 마음에 안들면 엄마랑 안놀꺼야. 이제 아빠랑만 놀꺼야를 시전한다. 휴일이면 하루종일 왔다갔다 한다. 후아. 동물원에 다녀온 뒤 동물에 심취해 있는 돌군은... 또 다른 동물을 운운하고 있기에... 멀리서 보는 동물원이 아닌 체험할 수 있는 곳을 검색하여 다녀왔다.
그 전주에 서울대공원에 맨몸으로 나갔던 우리 부자는 ...
나는 목...
돌군은 코와 그 근처 얼굴이 화상으로 껍질이 벗겨지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무식한 부모..
토요일에는 오랫만에 신봉동의 생선구이집에 갔다가...
오랫만에 들린 단골 커피숍.
여기서도 저 아이스크림이 나오기 전에 주차장을 몇바퀴 뛰었는지 모른다.
주차장이 위험하다니까 계단과 휠체어 진입로를 계속 뛰었다. 미치는지 알았네.
검색을 통해 알아낸 체험형 애니멀 까페.
부담없는 가격에 대충 얼마한다. 천원내면 저 당근이랑 풀떼기있는 컵을 줌.
일단 엄마가 토끼에게 시연
너무 귀여웠던 기니피그...ㅋㅋ
돌군에게 돼지는 좀 무서웠나보다. 쉬이 손을 가져가지 못하고 던지기만 한다.
영업을 종료한다니... 한번쯤은 더 가봐야겠다.
ㅎㅎㅎㅎㅎㅎㅎ
주차장입구쪽에 사장님이 달아놓은 재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