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돌군

[48개월] - 그렇게 뜨거운 여름이 올지 몰랐다

멍샘 2018. 8. 26. 10:26

우리는 지선에서 승리했다.

노통을 그렇게 보낸 후회?

시민사회가 역사의 소명에 응답을 한 것일까?

개누리와 그 잔당들에게는 강한 한방을 보여주었고...

수구언론과 재벌의 반발은 지금도 강력하기만 하다.

갈라치기와 프레임을 통한 공격은 ... 지난 반세기를 해온 짓인지 아주 잘하고 있지만...

시민사회는 그만큼 성숙했다.

돌군은...

아직도 피코아일랜드읭 우수고객이다.

진짜 이 날씨에도 우리는 밖에서 살아야했다.

동천동에 새로 발견한 음식점.

어쩌다 한번씩 가기 좋음.

나의 여름을 불태워준 드라마.

동서가 조공한 만화책 -_-)

'형님. 이거라도 보시면서 진도빼시죠...'

 

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굴욕샷으로 한방 준비해둠.

요즘 우리 부부를 가끔 행복하게 해주는... 중국발 에어프라이어.

자세봐라.... 죽인다...

 

이쯤에서.... 노트8을 구매했다.

요즘 돌군은.... "커피 마트" ? 라는 단어로 스타벅스를 가자고 조른다.

아이스크림이나 초코케익을 먹기 위해서인데...

커피 마트를 가자고 늘 아우성이니...

화초씨가 장모님앞에서 푸념을 좀 했나보다.

뭘 하나 먹어도 분위기 있는 매장에 가야하고 뭘 찾네 까다롭다고..

민여사님이 가만히 계실분이 아니시지...

'돌군이 그걸 뱃속에서 알고 나왔겠니.. 너네들에게 배운거지'

후아 -_-)

장모님은 사위를 의심하시고 계시다..ㅎㅎ

 

돌군.... 땀을 흘리며....

폭염... 그것은 돌군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만약 저 날씨에 야외에서 아이를 놀리는 부모를 봤다면...

나는 아동학대로 신고를 하거나... 아이가 열사병이나 탈진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해 줬을 것이다.

그런데... 내 아들이 저 날씨에 저기서 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