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돌군

[60개월] 태안 휴양소 여름휴가

멍샘 2019. 10. 9. 23:35


왜인지는 모르지만, 이승환옹의 "좋은날"이 생각나던 휴가였다.

바빠서 길게는 못가지만, 마침 태안의 회사 휴양소가 빈자리가 있어서 다녀온 휴가.


휴게소를 지날때면, 늘 돌군을 사로잡는 뽑기.

우리를 너무나도 행복하게 해주었던, 사유지 민간 해수욕장.

날씨는 너무도 좋았고, 돌군은 즐거운 모래놀이에 흠뻑 취했다.


이동간에 휴식한다. 실시 ~

아직도 무서운 파도.

하필이면, 엄마는 "그날"이어서 물에 들어가보지도 못하는 아찔한 사태가.

근방에서 먹어본 냉국 스타일의 물회. 갑자기 생각난다. 쿨럭.

기어코 마트를 찾아 레고를 고른 돌군. 으이구.

휴가와.... 레고를 같이 한다는 것은 참으로 돌군에게는 즐거운 것이다.


확실히 회사 휴양소를 이용하니, 휴가비가 저렴하다.

큐수지방이나, 오키나와 한번 가려고 했는데, 일본놈들이 이런 사태를... 


겨울에는 동남아라도 한번 다녀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