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돌군

[64개월] 아빠와 뮤지컬

멍샘 2020. 4. 7. 21:12

요즘 휴게소에 저 카카오 아이템을 파는 매장이 있더군.

(결국에는 인터넷에서 다른 친구들도 다 삼)

암튼 뭔 교훈이 있는... 그런 뮤지컬이었는데..

이번에는 돌군이 아빠랑 본다고 해서 내가 같이 들었갔었다. 평시에는 엄마랑 같이 볼래를 시전해서 편안.

주책맞은 아빠는 주인공이 돌아가신 할머니를 떠올리는 순간에 눈물이 났고...

오랫만에 눈앞에서 펼쳐지는 음악회의 생음악도 듣고 너무도 좋았던 그 겨울


하나 얻은 귤을 중국집에서 혼자 먹는 돌군.



번외 - 그렇게 해서 산 카카오 인형들

아빠가 아플께. 돌군은 아프지마.

항상 밝고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 밝은 웃음을 늘 지켜줄께.

물론 인형은 이렇게 천덕꾸러기가 됨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