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돌군

9살 겨울

멍샘 2024. 1. 29. 11:04

희대의 논리... 

산타할아버지에게 소원을 잘못 빌었단다. 비싸고 큰 것을 빌었어야 했는데... 

엄빠가 안사줄것 같은 중국산 레고 호환모델을 빌었고... '화초씨는 얼씨구나해서 진작에 이만원짜리를 구매해놓음"

갑자기 성탄절을 앞두고 가지고 싶은 것을 빌기 시작. 

물동량과 산타할아버지의 구매 및 배송시스템을 설명하고, 안될것 같다고 시전하자... 

할머니가 주신 5만원에, 자기돈 5만원을 보태고, 나머지는 엄빠가 도와달라 시전. 

아직 산타가 있다고 믿는건지... 믿는척 하는것인지... 이해가 안되네. 

정말 중식의 선택은 엄빠를 미치게 한다. 하지만 계속 간다. 저 입와 옷 ㅜㅡ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오늘은 코다리.
요즘 부쩍 수상해진게... 외출도 많고, "예쁘거나 멋진 것"에 다가선다.
아오 이 거대한 크리스마스 선물
그래도, 매년 먹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결국은 노래를 부르던 무전기를 구매하시던날. 마트 주차요원인지 알았네
생각보다 젓가락질을 배우는 것에 거부감은 없는거 같은데 쉽게 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