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겨울
최근 업로드 빈도가 부족함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몇번 들었으나,
나이를 먹어가는 것인지, 애정이 식지는 않은 것 같은데...
중국집 옆에 포켓몬 회사가 있는데, 1층 로비에 .... 그대가 기념샷을 찍기에는 이제 형상물도 그 높이가 낮다.
46살에 뭐 기초대사량도 뭐도 다 떨어진거 같은데... 먹고 돌아서면 배가 고프다.
이러니 젊은 친구들이 .... 아오 이 식단을 보고 공감해준 후배님의 멘트가 떠오른다.
"만두랑 계란 많이 떠야지 뭐 형" 와 .... 이녀석이 왜 나랑 동문이지. 적어도 MIT 박사는 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허 참
돌 10세님 독립 프로젝트
언제일까 ... 돌군을 데리고 자고 나면 다음날이 너무 피곤했다. 너무 심하게 뒤척이니까
그때 알았다. 왜 화초씨가 낮에 시간만 나면 낮잠을 자는지... 아니 이자식이랑 자면 정말 몇번은 깬다.
그리하여 ... 돌군 방 도배를 하고 침대를 들이기로 했다.
절벽위의 맹수는 새끼를 떠나보내며 일체의 망설임이 없다.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 근 한달동안 오롯이 혼자 자고 일어난 것은 한번밖에 안된다.
중간에 엄마에게 건너가거나 아빠한테 오거나
돌군의 학교는 이틀간 재량휴업을 했고.... 헐 ...
돌군이 너무도 아끼고 사랑하는 중국집과 고깃집이 영업을 종료하고 이사한다. 그것이 슬플뿐이다.
대체 더 집게로 왜 먹는건지 이제 400g은 거뜬하다.
돌군은 아빠의 숙제.. 를 잘 해냈는데... 채점을 하다보니 짬뽕을 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