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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초의 연휴란-

펄펄 끓는 용광로

by 멍샘 2014. 9. 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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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초에는 휴일이 참 재미있었던것 같다.

집에서 뒹굴거리는 남편을 밖으로 데려나가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지신 화초씨- 

참고로 나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라는 게임을 상당히 오래했는데, 내가 하도 붙잡고 있으니까, 궁금하다며, 자신도 잠깐 해보신 화초씨..

저것마저 힘이 드신다며 ... ㅜㅡ





성대한 저녁을 차려주시더니, 집에만 있는다고 뭐라하심.

그렇다면 어쩌겠습니까. 바로 나가줘야지요-



강화도로 쏘는중- 

오랫만에 가는 길이라, 여러곳이 바뀌어서 좀 버벅거렸음



폭죽도 좀 쏴주시고 ㅎㅎㅎㅎ


허겁지겁 집에 와서 ...

하도 뭐라 하셔서 분노의 청소질...

유리창이 더러운 것은 ... 집 구하고, 우리가 직접 페인트칠을 해서 그렇슴...




분노의 청소질 완료. 


화초씨에게 신뢰를 잃기 시작한 나의 쇼핑센스 1호. 한경희스팀다리미. 

저 되도 않고 겁네 귀찮은거 아오



지금 신혼집을 일케 보고 있으니까 ...

지금은 집도 넓어지고, 방도 하나 더 늘고, 화장실도 하나 더 늘었는데, 

저 집이 왜이리 깔끔해 보이지 ... 하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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