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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봄 - 엄빠의 일탈

오돌군

by 멍샘 2026. 3. 2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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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군은 개학을 맞이하고 6학년이 되었다.

점점 주장이 생기고, 삐딱함?이 느껴진다. 

본인의 선택이 너무도 굳건하다. 스테이크는 둘때치고 별도로 시킨 새우 좀 나눠달라고 해도 들은 척도 안한다.
머리도 뭔가 의견이 많다.
거의 처음이 아닐까... 화초씨랑 한잔 했다.
화초씨는 도망하고, 돌군이랑 또 그 집에서 한 그릇 때린다.
화초씨랑 근 15년만에 영화관을 찾았다. 왕과사는 남자.
기념비적인 날이라 감히 샷을 한장 남겼는데...
화제 비상벨이 울리고 난리가 났다. 영화 시작 10분만에.
아주 그냥 폰이랑 사는 녀석이 뭐가 이쁘다고,
결국 영화는 못 보고 돌군 봄잠바 하나 사서 나왔다.

 

영화 시작하고 10분만에 화재경보가 울려서 나왔으니, 

이것은 영화를 본 것인가 안 본 것인가. 의견이 다분했다. 

돌군의 학원 시간에 맞춰 시도된 부부의 일탈은 이렇게 허무하게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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