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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월 Photo By 화초씨

오돌군

by 멍샘 2016. 4. 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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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씨가 찍은 오돌군. 대략 20~21개월 사이 카톡으로 받은 사진....

돌군의 오늘 4/4 아침...

돌군의 아침은 대략 05:30~07:30 에서 시작된다.

일어나서 엄청난 양을 먹은 후 엄청 놀아댄다. 아빠가 깰때까지.-_-;

그리고 외가로 건너가는 길에 있는 단지내 놀이터에서 열심히 논다. ㅎ


아참..... 일단 나가면 기본 한시간은 넘고,

두시간을 놀아도 집에 가기 전에 울면서 버티고,

집앞에 와서 안들어가겠다고 또 운다.



몇일전 사단이 났던, 붕붕카.

놀이터에 가면 여러집에서 가지고 온 장난감용품을 서로 공유하는데,

돌군이 저 붕붕카를 얻어타더니... 안 내리겠다고 생난리를 쳤다는거다.

늦은 퇴근을 기다린 화초씨와 하나 주문해주고 .... (저건 빌려탄 녀석)


돌군의 호불호가 더 심해졌다.

싫은 것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거절하며,

본인 컨디션에 따라, 기저귀 교체에도 반기를 든다.

물론 우유는 언제나 환영이다.


으하하하

아빠가 구매해준 붕붕카. 저 얼굴은 또 어디서 긁어먹었는지 -_-;;;;;


제법 사람폼이 잡혀간다.

비슷한 개월수의 아이들보다 대략 머리하나 더 기럭지가 길다.

힘은 어찌나 장사인지. 옷이든 뭐든 .. 잠깐 지나가면 작아져버린다.



문제가 되고 있는 카시트...

뭔가 작아보인다. 이거 하나 어여 사야할텐데. 흐흠.



3/27 돌군 돼지갈비 먹던날.

돼지갈비를 잘게 썰어놓은 것인데, 잘 먹더군;

이번주말에는 에브리데이앞 국숫집에 가서 국수와 전을 먹었다.

돌군이 손으로 전을 마구 집어먹었다. 꺅


요즘은 쪽쪽이(공갈 젖꼭지)도 떼고...

근데 저 인형은 아무래도 화초씨의 액션같다.

저 팔 묶어놓는 것은 내 작품인데 -_-;;;;


오돌군의 기급작전.

화초씨가 잠시 방심하는 틈에 김봉지를 급습하여 득템하고 있다.

(물론 나는 맛도 못본 유기농 어쩌구 김)


돌군은 ..........

좀 많이 먹는 편인데... 저렇게 힘들여서 먹는다.

뭘 뿌리고 그래야 먹는데... 저 밥을 먹고 ...

어제 관찰한 바로는 ...

딸기 8개 정도, 사과 1/4, 바나나 1/2, 가끔 고구마.

그리고 과자를 꼭 챙기신다.



설겆이 하는 불쌍한 나와 근로감독관.


저 의자에 어찌나 겨올라가는지...

이제는 아빠의 눈빛을 안다. 눈빛이 바뀌면 바로 의자에 앉아서 딴청을 부린다.




늘 베란다에서 밖을 응시하며,

나갈 일을 기다리기만 하는 돌군.


외할머니의 작품 ..ㅋㅋㅋㅋ


이번에는 물약이 좀 달달하게 나왔는지...

쥐어주면 저렇게 원샷을 때리는 ...



이번에 사준 잠바는 무척 맘에 들어했는데...

상당히 크다.ㅎㅎㅎㅎ


딱정벌레 가방.





화초씨도 좀 건강을 되찾고... 14Kg가 훌쩍 넘는 돌군을 휘젖는 것을 보니.. 근력도 좀 생기고

다행인거 같다.

화초씨가 건강하고, 돌군은 잘 자라고...

나는 늙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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