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무척이나 추웠던거 같다.
보일러가 동파되거나 뭐 베란다 배수구가 얼지는 않았지만, 설치일자 2003년을 자랑하는 우리집 보일러는 온수가 제때 안나오거나, 경보가 뜨면서 세월의 무거움을 호소하고 있다.
오늘은 서울에도 눈이 왔으니까.
일본 다녀온뒤로... 나갈만하면 뭐 날씨가 안 좋거나... 눈이 오거나... 누가 아프거나 했다.
서원장 장인이 돌아가셔서 조문을 한번 다녀왔고...
아버지 모신 납골당에 한번 다녀왔고...
명절에는 역귀성을 하지 않고, 어머니댁에 가서 누이네랑 해서 같이 어울렸고...
동서가 동탄으로 이사를 했고... (그러고보니 선물 하나 못해줬네)
요즘은 두통이 시작되서... 영 몸에 기운도 없고, 뭔가 축 처지는 것이 기분도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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