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개월] 돌군 레고에 빠지다.

매일같이 씨잘데기없는 로보트와 미니카를 사 모은다고 면박을 줘서일까.

맥포머스에도 쉽게 반응하지 않던 돌군이 레고에 빠졌다.

"요먹핑볼" (요구르크 먹고 핑크퐁 볼래) 조차도 잊게 만드는 레고다.

처음에는 손이 야무지지 못하여 만들지 못하던 레고를 혼자 뚝딱 만들어낸다.

덕분에 지출이 상당하지만...ㅎㅎㅎ 나와 화초씨는 또 못 이기는 척 레고를 건낸다.

좀 큰 것을 사주면.. 간식도 찾지 않고, 내내 조립하고 있는 아이를 발견한다,

덕분에 나도 즐겁지만.... 

화초씨 또한 고되다. 제발 교통사고 상황 연출 좀 그만해라.

그리고... 제발 설명서대로 조립 좀 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