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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개월] 복사본

오돌군

by 멍샘 2019. 6. 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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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녀석이 나의 복사본이 아닐까 싶을때가 있다.

뭔가에 꽂히면 그것만 먹는것은 둘째치고, 행동이라던지...

어쩜 그렇게 아픈 것도 따라서 아픈 것인지.

오늘도 녀석은 화덕피자와 떡볶이만을 찾는다. 

기어코 사장님은 우리에게 우수고객이라며, 있지도 않은 무료 쿠폰을 주셨다.

ㅋㅋㅋㅋㅋ

그놈의 블랙박스 영상을 그렇게 돌려본다.

봄이 오는 그 날이었는지...

돌군과 화초씨는 화분을 사다 물을 주었다 


아빠가 신발을 산 날은 꼭 신어보며, "내가 아빠야"라고 이야기한다.

ㅎㅎㅎ 녀석아 그건 삶의 무게라고 ...ㅋㅋ

할머니 생신의 외식은 돌군에게는 무료하기 그지없는 자리이다.

폰으로도 달래보지만, 왜 평소보다 오래 밥을 먹는지 돌군은 알수없다.

돌군의 민들래 홀씨 사랑은 여전하다.


밝게 웃는 돌군의 모습이 너무도 사랑스럽다,

물론 아이를 키운 분들은 아시는 내용이지만, 

이것은 극히 0.000001%의 순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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