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군은 6월 현충일 연휴에 아빠 회사에서 제공하는 숙소를 이용하는 강원도 고성 여행길에 올랐다. 고르고 고른 날은 아니지만, 어쩜 그렇게 비가 많이 오던지,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다.
다만, 돌군은... 편도 5~6시간을 차에 있는 것이 지겨웠는지 다시는 가고싶지 않단다...ㅠ.ㅠ
긴 가뭄을 지워버리는 비를 뭐라고 할수는 없을 노릇이고,
뭐라 한다고 오는 비가 그치겠는가.
그저 숙소안에서,..
황모씨가 추천했다는 그 숙회와 보쌈집...
울 화초씨도 욕을 하게 만든 그 집...
강원도에서 가장 맛있는 것은...
하나로마트에서 사다 구워먹는 삼겹살이다.
묵찌빠도 하고...
마카롱도 사다드시고..
해먹에도 누워보지만,
지켜운 것은 어쩔수 없었을 것이다.
그 길었던 빗속에서의 2박이 끝나고 3일차 아침에 해가 떳다.
돌군은 갑자기 밀려온 파도에 바닷물을 뒤집어 썻다.
이제는 손을 잡고 바닷물에 발을 담글 수 있게 되었다.
여전히 모래놀이를 위해 아빠는 물을 떠와야 하지만,
1. 가는길에 티맵을 너무 믿었다. 황태축제중인 그곳을 가로 지르게 하다니.. 그냥 서울양양 고속도로 계속 타면 되는건데...
2. 늘 느끼는 바지만, 강원도에는 먹을게 없다.
3. 강원도는 확실히 아이에게는 파도가 강하고, 모래사장이 끝나는 시점에서 경사가 급해서 아이에게는 위험하다.
4. 차안에서의 시간이 너무도 지루했는지...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는 돌군 ㅎㅎㅎ
녀석에게는 작은 물고기와 게를 잡아다 줄 수 있는 서해안이 딱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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