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여름휴가-태안휴양소

2022년 07월 24~26일

9살 여름. 오랫만에 회사 휴양소를 찾았다. 

붐비는 것을 싫어하는 우리 부부에게는 정말 좋은 장소이다.

다른 것은 만족스럽지 않은데, 이 한가한 해변이 정말 마음에 든다. 

이미 돌군은 사진 따위는 관심없다. 바로 들어간다.

만조여서 물은 좋았는데, 바위가 많아서... 화초씨는 발가락을 긁히고, 돌군도 발을 다쳤다.

영 나올 생각을 안하고 내내 물에서 놀았다.

언제나 그렇지만 물을 떠와야 한다.

 

이번 여행은 솔직히 피곤했다.

회사에서 별도의 관리인을 두고 운영하는 휴양소가 아니다 보니, 

다녀올때마다 위생상태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특히 화초씨도 나올때 다음 사용자를 위해 청소를 하는 것에 많이 부담스러운거 같다. 청소를 하고 나오자니, 다음부터는 유상의 숙소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것 같은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