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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방학 끝-무슨 실내 놀이터

오돌군

by 멍샘 2024. 9. 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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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자라버렸다. 언제는 빨리 커서 제 옷은 스스로 갈아입었으면 할때가 있었는데... 

친구들과 약속이 있다고 빠른 귀가를 부탁하거나, 외출을 하지 않고 혼자 집에 있다고 말할때가 있다. 

그 속도는 날로 빨라질 것이고, 화초씨와 나는 본인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세대차이가 나는 늙은 부모가 될 것이다. 

지난주에는 아빠 사고나서 크게 다치거나 죽으면 어떻게 하라는 얘기를 했는데, 건강하게 자기랑 오래 살아달라고 하니, 그것 참 기특하기도 하고 ... 이제 많이 큰건가 싶다.

날로 기럭지는 길어지는데 옆으로 파지지는 않는다. 덩덩치 좀 커졌으면 하는데

 

열살 사내아이의 기운이 물씬 풍긴다.
나름 근력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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