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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오돌군 - 호불호를 논하다.

오돌군

by 멍샘 2016. 2. 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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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의 돌군은...

젖병을 마지막으로 ... 빨대컵으로 전환했으며...

혼자 쇼파를 올라갈 수 있게 되었으며,

이유식 이외의 음식물을 엄마 몰래 먹고 있다.

아빠가 먹던 짜파게티 면발 한조각이라던가...  피자에 들어간 뭐 부속물 한조각...

물론.... 설사를 했다. -_-);;;;;;;;;;;;

저 콜라병을 왜 들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암튼 달라고 성화다.

9시 뉴스를 시청하시면서 하루를 마감하고 계신 돌군.


돌군은 이런 패턴을 가진다.

볼살이 뒤룩뒤룩 오른다.

살이 쏙 빠지며 키가 큰다.

다시 볼상이 뒤룩뒤룩 오른다.

아빠와의 레스링으로 모든 기력을 탕진하고,

아빠 바지에 침-을 흘려줌으로서 후일을 도모한다.

누가 됐던 상관없다. 돌군 앞에서 폰을 만진다는 것은-

돌군이 흥미를 잃을때까지 폰을 내줘야 한다는 의미이다.

아직 공갈젖꼭지...(쪽쪽이)는 떼지 못했다-

우유 달라고 땡깡을 부리다가, 엄마가 건넨 빨대컵으로 먹기 시작한날. (2015년 11월 15일)

집에 있던 모든 젖병이 사라졌다-


대략, 휴일 저녁의 집안분위기.

언제나 저 녀석이 자려고 할런지....

목욕을 시키고 난 뒤의 녀석의 뽀송함과 나의 피곤함이란-

뭘 그렇게 보는지 알수는 없다.


돌군이 호불호를 표현하기 시작하면서, 그리고 운동능력이 향상되면서, 녀석읠 사진을 찍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카메라를 들이대자마자, 빛의 속도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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