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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 - 하고싶은 것은 해야 한다.

오돌군

by 멍샘 2017. 1. 1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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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돌군은... 하고 싶은 것은 반드시 하고야 마는 고집이 생긴것 같다.

워크샵에 가려고 산 운동화 택배를 뜯었더니,

신어본다고 난리를 치더니, 기어코 신어본다.

요즘은 한마디하면, 계속 따라하며, 엄살을 부리거나, 땡깡을 부려야 할 타이밍을 기가 막히게 잡는다. 단 것을 주지 않으려는 화초씨와 적절한 타이밍에 "요구르트~" 를 외치는 돌군의 수싸움이 치열하다.


날씨가 추워서, 집안에서만 노는 것이 안쓰럽기도 하고,

너무 나약하게 키우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돌군을 보다가 힘에 부친 화초씨가 헬스클럽을 다닌다고 한다.

"세단은 검정이지"

몇일전 대전에서 회의가 있어서 다녀오는 길에 차가 너무 더러워서 집에 와서 세차를 감행했다.

물을 뿌렸을때는 몰랐는데, 거품칠을 하고 차를 한바퀴 도니, 얼기 시작했고,

간신히 닦아낸 후, 덜덜 떨며 물기를 제거하고 났더니...

밤에 눈이 와있었고, 도로 얼룩이가 되었다. -_-);;;;

열이 받아서, 다시 하려니까 날이 춥다.

상여라도 좀 나오면 전체도색을 할까 생각중이다. 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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