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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일상

일상의 대화

by 멍샘 2017. 2. 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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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이건 뭐. 포르쉐여 포르쉐~ 길바닥에 돈을 버리면서 가는 3.3 람다엔진.

화이팅 !!! 기름값도 오르더만 ㅋㅋㅋ

호기심에 시켜봤던 메가김밥... 들어오던 사람마다 내 입을 보는거 같아서 민망했다.

아니 무슨 얼마나 대단하다고...

대체 "외부 불순분자"가 뭘지 한참을 고민했지만 답을 찾지 못했다.

요즘은 눈이 많이 온다.

주말마다 눈이 오고, 연휴에도 눈이 오고...

분당, 수서의 제설능력은 정말 기가 막히게 탁월하다.


요즘 이런 자잘한거 붙이는 재미가 좋다.

사실 집 리모델링을 해주고 싶은데... 이걸 투자를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돌군 미아방지 목걸이를 샀다.

눈때문에 운동화를 한번 신고 출근했는데,

도저히 구두를 신을수가 없다.

왜이리 편한지.

어렸을때 CM송이 들리는 듯 하다.

"발이 편해야 ~ 맘이 편하고, 맘이 편해야 일이 잘되죠오오~~ 아아아아 무등양말 ~~~"

연휴 전날 회사 근처를 뒤져서 찾아가본 물횟집.

영하 5도에 찬바람이 쌩쌩 부는데, 물회를 찾는 사람은 드믈. 아니 없었을테지만.

그리고 나는 그날 분노의 세차를 거행했으나, 바로 얼어붙음이 1차에,

그 다음날 새벽에 겨울비가 왔다.

내 다시는 검정색차를 타지 않으리라.

요즘 순시리가 손을 뻗어놓은 여러가지를 보면서,

일본천왕에게 충성혈서를 쓰고, 만주에서 독립군 때려잡던 친일앞잡이의 딸년이 대통령질을 하는 것을 보면서,

아니 그런 인간을 뽑은 인간들과 같이 살아숨쉬는 세상에,

과연 이렇게 정직하게 직장생활을 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 하는 자괴감이 들때가 많다.

입버릇처럼 화초씨에게 이야기를 한다.

돌군이 대학졸업시키고 1억 떼어주고 캐나다나 호주로 워킹보내서 거기서 눌러살았으면 좋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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