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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엥겔지수

일상의 대화

by 멍샘 2021. 3. 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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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가정이 그랬겠지만... 우리도 마찬가지로 열심히 먹었다. 

와중에 특이한 점은... 아빠가 요리와 후처리에 적극 참여했다는 것이고...

키만 크고, 살이 안붙는 돌군이 안타까워 의도적으로 고기를 주요 메뉴로 선정했다는 것이다. 

현지 직송의 굴, 게, 새우, 반건조 생선 (옥돔, 참돔, 우럭 등등 시판중인 거의 대부분의 생선)

소, 돼지의 각종 부위 등등...

하여간에 새벽배송이 되는 업체의 대부분의 고기를 모두 섭렵했다.

특히, 이 로터리가 달린 에어프라이기가 불을 질렀다.
글쎄... 조리된 육우와 한우를 구분할 수 있을까.
밀키트 역시 상당한 퀄리티를 보장해주었다.
모마트에서 파는 호주산 윗등심
엄청난 호평을 받은 보리먹인 캐나다산 돼지고기, 특히 목살은 어우 야아

 

에어프라이기에 아무리 노력을 해도, 주물판의 그 불맛을 따라갈 수는 없었다. 아어. 

다만 에어프라이기는... 그것만 씻으면 되는데... (이 로터리 씻는것도 고역이긴 하지만)

다행이 우리집에는 뒷 베란다에 보조 주방이 따로 있어서... 그냥 구웠다. 계속 구웠다. 

주말마다 내내 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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