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5학년... 돌군이 엄마 아빠의 품을 벗어나 날개를 활짝 폈다.
이제 시작되었고, 돌군은 저 날갯짓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돌군은 친구들과 떡볶이집에 갔다가 보드게임 까페를 간다고 흥분해있었다.
어떻게 갈것인지, 왜 그곳을 갈것인지도 결정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던 녀석들은 한녀석의 부모님이 이동시켜주는 방법으로 자기들끼리 떡볶이집에 갔다가 인형뽑기방에 가서 인생네컷도 찍고 ...
돌군의 전화가 왔다.
"아빠. 네이버 지도에는 영업중이라고 나오는데, 가보니까 보드게임까페가 문을 닫았어."
"그럼 집에 와"
"아빠. 피씨방 가보면 안되요?"
"너네끼리?"
"네 ~"
"그래 가봐라. 돈은 있지?"
"응. 뚜~~~~~"
또 그렇게 녀석은 우리 부부의 품을 떠나고 있었다.
요즘은 부쩍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마찰도 생기고 새로운 친구도 생기고 ...
사회화 과정을 겪고 있다.
멋지다.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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