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회사에 여러가지 일이 많아 등을 바로 주문하지 못했다.
열심히 가르쳐 놓은 대리녀석이 이직을 했고, 올해 뽑은 신입도 속을 썩여서... 이휴...
지난주에 다시 LED 등을 주문하였고, 오늘 퇴근을 일찍하여 설치하려고 했는데, 몇가지 문제가 발생하여 퇴근까지 늦어졌다.
시간은 22:30에 아들은 자고 있다. 등을 설치하기에는 최악의 조건.
일단 남은 곳은 거실, 안방, 작은방1 이 남았다.
40W를 거실 두개, 안방 1개, 작은방1에 각각 설치하기 위해 4개를 주문했고,
다른 곳은 모두 6,500K 형광등색으로 주문하고, 안방은 4,000K 전구색으로 주문했는데, 4,000K는 재고관계로 금일 배송이 시작되었다.
준비물
1) 십자 드라이버 (이왕이면 긴게 좋다)
2) 절연테이프 (없다면, 작업을 시작하지 말것)
3) 두꺼비집의 위치와 조명에 관련한 스위치 확인
4) 롱노우즈 (노후 커넥터 파괴 혹은 모선 분리)
3개가 한세트인듯 필립스 박스에 포장이 되어왔다. 깔끔하군.
3개들이가 한 세트이다.
이것은 거실에 등 두개를 달기 위한 2등 브라켓
거실등이다. 5개의 모듈중 하나만 살아있다.
모두 안정기가 나갔으며, 이번에 보고 느낀 것인데, 2등용 안정기가 나간 경우가 많았다.
1. 두꺼비집을 내린다. (조명만 내리면 됨)
2. 혹시 모를 경우에 대비하여 조명스위치를 껏다켜서 다시 확인한다. 활선을 만지는 것은 죽으러 가는 길이다.
3. 조명을 마련한다. 이 사진부터는 바닥에 뒤집어 놓은 스탠드 조명이어서 어두운 경우가 있다.
대략 이 사진을 보면 해체해야할 순서가 나온다.
1. 삼파장램프 등을 빼내서 안전한 곳에 둔다. (이왕이면 작업하는 곳에서 멀리 식탁위가 좋겠다.)
2. 벽전원을 커넥터에서 분리하여 길게 펴놓아준다.
3. 나비볼트 4개를 각 대각선 방향으로 풀어주되 끝까지 다 풀지 말고, 끝부분에 걸쳐놓고,
4. 팔을 충분히 쉬어준 후 잘 내린다.
(참고로 본인은 키가 187이어서, 그냥 서서 했는데... 어깨죽지가 아파죽겠다..)
가족의 도움을 받거나, 의자를 가져다 놓는 것이 편하다.
5. 참고로 상당히 무겁다. 그래서 조명등 설치를 셀프로 할때는 반드시 단단하게 고정을 시켜야 한다.
좌측의 파란선 두가닥, 흰색 한가닥이 천정에서 내려오는 전원선이다.
삼파장램프의 열기와 시간의 노후화에 따라 선을 빼내는 것이 어렵다. 스위치는 건드리면 부셔져 내리므로,
맘편히 도구를 이용하여 뽀게버리는게 낫다.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저 커넥터에 연결할때는 자신의 집 전등 스위치가 하나인지, 두개인지 고려를 충분히 해줘야 한다.
자세히 보면, 파란색 선이 각각 다른곳에 꽂혀서 안정기와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파란색선이 각각의 스위치와 연동이 되며, 스위치 1이 1번 파란색, 스위치 2가 다른 파란색에 전원을 흘려주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아파트를 얼마나 날림으로 지어대는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것이 설치되어야 할 2등용 브라켓이다. 상단에 브라켓과 LED 등을 연결해줄 확장 선이 있다.
아뿔싸... 브라켓을 설치하고 도배를 다시 했었나보다. 떼어내야할 브라켓이 벽지속에 있다.
벽지를 모양대로 잘라내고 나니 브라켓이 나온다.
볼트가 정확히 꽂혀있지 않고, 제각각이다.
일부러 그랬으리라 짐작이 된다.
쫄대가 없는 부분에 박힌 볼트는 석고보드판에 그냥 힘없이 박힌다.
여기서 이 볼트를 푸를때 허당으로 풀리는 녀석과 어느정도 탠션이 있는 (쫄대에 박혀있는) 위치를 기억해 놔야 한다.
구 브라켓을 떼어냈다. 여기까지 왔다면 반이상 온것이다.
볼트를 푸를때 쫄대의 위치를 잘 봐뒀고, 눈썰미가 있다면, 석고보드 뒤의 쫄대가 보일 것이다.
아...자체 그림판의 그림 그리는 펑션이 ;;;;
암튼 육안으로 확인되는 쫄대는 빨간색이고, 좌측 자색이 예상되는 쫄대 위치이다. 전에도 얘기했지만. 쫄대는 직선상에 계속적으로 존재한다.
브라켓은 지금 보이는 면이 천장에 붙는다. 즉 커넥터가 보이는 부분이 아래이다.
벽에서 내려온 전원선과 커넥터가 들어갈 위치를 충분히 고려 하여야 한다. 또한 등을 어떻게 체결할 것인지도 고려한다.
그리고 제작사 홈페이지에 나오지 않는 내용.
브라켓 좌상단의 볼트를 반드시 기억할 것.
저 볼트가 1등을 설치할때 달았던 브라켓을 대신한다.
좌측에 일부러 브라켓을 놓고 사진을 찍었는데, 볼트를 미리 껴놓아야지만, 등을 설치할 수 있다.
저 볼트를 체결해 놓지 않고, 브라켓을 설치하면, 다시 풀러야 한다.
확대해보면 대략 이렇게 되어있다.
브라켓에 각 전등을 장착할 볼트를 끝까지 체결하고 뒤집은 형태이다.
여기서 또 하나, 저 볼트는 최대한 단단히 조여야 한다.
나중에 나비볼트를 돌릴때 같이 돌아버리면, 곤란하다.
(물론 그럴때는 손으로라도 저 볼트를 돌려서 조이면 되지만, 나처럼 혼자할때는 미리 단단하게 조일것)
천정에 장착한 모습이다.
이 부분에서는 혼자 하느라 진땀을 빼서, 사진이 없다.
이때는 반드시 볼트를 입에 두어개 물고 먼저 하나를 조여야 한다.
1. 볼트 3개 이상을 입에 물고, 드라이버를 한손으로 꺼낼수 있게 바지주머니에 넣는다.
브라켓을 올리며 모선 (흰선, 파란선을 적당한 위치로 빼낸다)
2. 한손으로 브라켓을 지탱하고, 한손으로 드라이버를 올리고 입에 문 볼트를 거꾸로 장착한 후
쫄대가 있을 것으로 확신하는, 중앙쪽 모선이 내려온 곳부터 박는다. (하나를 박았다면, 근방에 하나를 더 박는다. 박힐것이다)
3. 최소 두개를 박아 (쫄대의 폭은 대략 2cm이므로, 인접한 홀에도 쫄대가 있다) 무개를 지탱하게 한다.
4. 처음 볼트가 허당이면, 다시 빼내려서 위치를 가늠한다.
5. 볼트가 허당인 곳의 볼트는 다시 빼내어 살짝 틀어서 옆으로 박거나 다른 위치에 체결한다.
적어도 좌 중 우 3곳에는 쫄대가 박혀줘야 한다. 즉 6개는 박아줘야 든든하다.
그리고 다시 이 사진을 보자면...
두개의 커넥터는 같은 극끼리 연결이 되어있고, 커넥터의 배선이 되어있는 반대쪽에는 두개의 홀이 각각 두개씩 나있다. (선을 꽂을 수 있는)
만약 아무생각없이 각각의 구멍에 모선을 연결한다면, 벽전원은 다시 벽전원으로 들어가 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나고 만다.
(우리집은 2개의 형광등 스위치가 있다. 따라서 각 스위치에 전등을 연동시킬 계획이다. 이 조합에 대해서는 후에 써야할 것 같다.
내용이 너무 길어진다. 1번을 키면 반만, 2번을 키면 모두. 이런식은 나중에 생각한다.)
나는 편의상 갈색은 벽에서 내려온 흰색 한가닥으로 매칭시키고, 파란색은 벽에서 내려온 파란색을 연결하기로 했다.
따라서, 위 사진을 자세히 보면, 흰색 전원선은 왼쪽 커넥터에 꽂히고, 그 흰선은 갈색선을 통하여 우측과도 연결이 된다.
파란색1은 길이가 짧으므로, 좌측에 꽂아서 우측으로 연결하고,
천정등을 샀을때 들어있는 파란색과 갈색선 연장선을 추윽 커넥터의 우측에 색깔을 맞춰 꽂아준다.
좌측 등을 설치했다.
좌측커넥터에서 연결해놓은 연장선을 구멍으로 빼내었다.
그리고 색을 맞추어 연결해준다.
위의 사진과 같다.
여기서 중요한 사진이 한장 빠졌는데,
천정에서 내려온 한가닥(흰선은)은 commom이므로, 접지해서 같이 써도 상관이 없다.
따라서 좌측을 설치 하기 위해서는 좌측 커넥터의 우측에 (구멍이 두개임) 연장선을 꽂고
파란색은 전선을 연장하여 (커넥터에 꼽지말고) 바로 등으로 빼버린다.
전선을 연장할때는 ... 반드시 반드시 반드시 절여테이프를 감아준다.
과하다고 생각될때까지 감아주도록 한다.
그리고 등을 설치한 후, 커넥터에 연결하여 준다.
(집에는 S/W가 없다. 간략하게 그리고 싶은데..)
2등용 브라켓은 홀의 위치가 두곳인데, 이렇게 흉할지 몰랐다. ㅠ.ㅠ
시간날때 다시 안쪽으로 붙여서 재작업을 해야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업이 모두 끝났다면 배선을 확인하고,
스위치가 Off되었는지 확인하고, 두꺼비집을 올린다.
그리고 대망의 스위치를 작동시킨다.
작업 전 구등 Before
우오오오오오오 엄청 밝다. 스위치 두개 다 작동중.
하나만 작동
반대 하나만 작동
하나만 작동해도 충분하지만, 거실에는 70 + 40 조합을 추천한다.
(현재 심각하게 고민중이다. 70W 등을 추가구매해야 할지)
혹은 현재 오고있는 전구색등을 거실에 달아주는 것도 훌륭한 조합이 될 것 같다.
아 붙여서 작업해야 했다. 저게 뭐고 .....ㅠ.ㅠ
아무래도 수요일에 아파트 매매 잔금지불 및 등기를 위해 휴가를 냈는데, 재작업을 해야할 것 같다.
아오 미리 말들을 해줘야지. 안쪽으로 채결해야 한다고 .. 저게 뭐임 ...ㅠ.ㅠ
사실은 이 LED 등 설치를 위해 여러가지를 검색했는데, 정말 중요한 몇가지 이야기를 기술한 부분이 없어서,
내용을 작성하게 되었다.
등 설치를 위한 메인브라켓에 먼저 볼트를 반대로 체결해야 하는 부분과 배선이다.
오늘은 1등 설치와는 달리 약 40분이 걸린 것 같다.
구 브라켓과 신 브라켓을 혼자 설치하다 보니 무게도 있었고,
늦은 밤에 돌군이 문을 열어놓은 안방에서 자는데, 거실에서 작업을 하자니, 작은 소리 하나를 조심하다보니 시간이 오래 걸렸다.
거실의 경우에는 도움을 주는 사람이 있을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이 후기는 내돈으로 산 필립스 LED 조명등을...
필립스코리아 공식 블로그의 설치 동영상을 보고 설치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아 직접 쓴 내용입니다. -
공식 홈페이지상에도 누락된 내용과 설치 지원을 받아 기술해 놓은 블로거들이 얘기하지 않은 부분을 반드시 염두해 두고 작업을 하십시요.
내용은 몇일 후 재작업시에 다시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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