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주말 ... 당진에.. 용인 어디 구석에.. 인천에 어머니 생신에... 밖으로 돌아다니는 요즘이다. 날도 풀리고, 돌군도 에너지가 넘치고...
이번주에는 이실장네 가족과 쪼인하기로 하고, 인천 강화도로 출발.
제 2 외곽 부분 개통이 되어서, 상당히 길이 수월하다.
전등사 입구에서 비빔밥을 먹고 올라가려는데, 물레방아가 돌군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전등사 올라가는 경사로에서 넘어질듯이 계속 뛰어놀다가,
공권력의 강력한 경고를 계속 무시하고 뛰다가 연행된 돌군.
말려도 안될 것을 알았지만, 어쩔수가 없다. 그 에너지. 정말 장난 아니었다.
"아빠. 저거 갖구싶어요"
한마디에 돌군의 소유가 된 관광지에서 파는 장난감. ㅎㅎㅎ
요즘은 저 멘트를 아주 잘 이용한다.
집앞 편의점에 들려도, 마트에 들려도 늘 하나씩 들고 나오시는 귀여움 작렬!
저녁은 인천으로 나와, 이실장이 거하게 샀다.
돌군과 이실장네 2세. 고작 1년 차이인데, 많은 차이가 난다.
저녁을 먹으며, 맥주를 한잔하고, 화초씨의 승인을 받아. 자고 가기로 한다.
돌군 옷이랑 기저귀가 부족하여, 급히 마트에서 해결하고...
맘 바뀔까 잽싸게 이실장이랑 둘이 나와서 소주로 달려준다.
이른 점심을 먹고, 집으로 왔다.
집에 일찍 온 이유는 ....
머리를 자르기 위해서....
문열고 들어가자마자 난리를 쳐서, 내가 먼저 자른 후 잘랐다.
덕분에 가만히 있더군.
요즘 1m를 가는게 천릿길을 가는 기분이다.
개미가 얼마나 많은데, 한걸음 뗄떼마다 개미가 있으면 걸음을 멈춘다.
분수대에 돌을 던지는 너.
웬지 올해부터는 주말마다 공원에서 볼을 차야할것 같다.
친구집에서 하루 신세를 지고, 이른 점심을 먹은 식당의 어린이 공간에서
말도 안되는 썰을 푸는 돌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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