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군이 태어난지 정확히 36개월이 지나고...
요즘 돌군을 지켜보는 부모 입장에서는 저 녀석이 내 새끼구나. 하고 느낄때가 많다.
아빠
1.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2. 말대답을 많이 함.
3. 호기심이 많음.
4. 몸을 사리지 않고, 여기저기서 뛰어내림.
써놓고보니 4살짜리 남아들이 다 이런거 같다.
하나 더 있군.
또래보다 상당히 크다.
엄마.
1. 달달한 간식을 너무 많이 먹음.
2. 잘때 코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요즘 잘 팔린다고... 장모님이 마트가셨다가 보여서 몇개 사오셨다던데.
우리집에는 한봉지 할당됨.
분명 민여사는 사위에게 주라고 한거일텐데.
배송자는 본인 것이라고 우기더니...
맛 좀 보라더니. 몇일 뒤에 보니 몇개 안 남아있더라. 우이쒸.
어제 내가 다 먹어버림.
요즘 돌군은 ...
투정이 상당히 심해졌는데... 개인의 취사선택에 대해서 강요받은 것을 거부하고 있다.
시간이 되서 들어가 자자거나. 밥때가 되서 밥먹자고 할때... 세수, 양치, 목욕 등 .. 본인이 놀고 있다가 다른 행동을 할때면 어지없이 반항한다. "더 놀고싶은데~"를 외치는데...
물론 한번도 성공한 적은 없다.
다만 금요일이나 토요일밤에는 좀 더 놀게 해주는데...
그것이 아마도. 아빠가 집에 있을때 -> 좀 더 자유롭다 의 반복학습이 있는 것인지.
(특히 아빠는 껌이나 사탕을 주는 것에도 관대한 편) 내가 집에 있을때면 잠을 안자고 버티거나 무엇인가를 달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것이 시작되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
뭐가 뭐예요~? 뭐는 왜 뭐예요? 로 시작되는 무슨 학익진도 아니고... 인내력을 잃기 직전까지 간다. ㅎㅎㅎㅎ
요즘은 어린이집에서 듣고 와서인지. What is this? 등을 얼버무리고 있으니... 이맘때 아이들은 습득력이 빠른 것인지. 머리가 좋? ㅋㅋㅋㅋ
이 녀석은 아직 숫자 개념을 이해 못하는데... 이건 아무래도 내피가 아니다....
임마. 아빠가 그 97년 불수능때 수리1 3개 틀린 사람이야.....ㅋㅋㅋㅋ
생각해보니 뭐 나도 학교 들어가고 나서야 숫자개념을 익혔던거 같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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