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다녀온 것에 뭐가 문제였는지...
돌군은 휴가를 온천으로 원했다. 아마도 덕구온천을 다녀온 뒤로, 수도권 근방의 온천 여행에서 인파의 혼잡도가,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다만 날씨가 너무 안 좋았다. 태풍급 바람에, 대부분의 강원도 바닷가에서 해수욕 금지가 되었고,
바닷바람에 날리는 모래는 너무도 따가웠다. 도착해서 접근한 바닷가는 태풍급 바람에 모두 출입이 통제되어 있었고,
입수가 금지되어 있었다. 누군가 입수하면 바로 해경이 출동하는 상황.
두번째 날은 바람이 더 거세졌다.
이건 정말 해안에 가면 안되는 바람인데... 모래바람이 불어서 몸을 스칠때마다 비명소리가 났다.
결국은 찾다가 찾다가 그래도 접근하는 것을 허용해주는 곳을 발견. 구산해수욕장까지 내려왔다.
사진만 봐도 태풍급 바람이다.
해경아저씨들이 와서, 수시로 물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훈계를 하시고.... ㅋㅋㅋ
정말 바람이 매서웠다.
모씨의 말에 따라, 7번-영동을 벗어나 및으로 돌았는데... 편도 1차로 국도였다.
아... 이 인간 말을 믿다니 ... 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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