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12일 신혼여행

솔직히, 결혼식이 어떻게 끝났는지 기억도 안나고, 누가 와줬었는지도 나중에 사진을 보고 알았다.

어서, 빨리 끝났으면.... 하는 생각과 .... 

친구들이 모아준 돈봉투를 화초씨에게 맡기는 미련한 병신짓을 한것만 기억이 남는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인천공항에서 

1- K7이 그때 나왔구나. 

2- 식장에서 바로 오느라, 머리가 찝찝했을 화초씨

3- 뱅기표.. 승급해줘서 때댕큐!!!

1-쓰레기가 사준 커플신발

2- 밖에서 사진 좀 ...

3- 공항 사진 (서울역 천정도 저렇던가? -_-)

자 이제 가야죠 ^^

1- 승급해준 좌석 너무 편했다. 

2 - 뭐 쎄벼갈게 있나 해서 뒤지는 중 ㅎㅎㅎ

3 - 해외여행 첨가던 촌놈 기내식 (맛만 나더만 뭘)

1 - 방콕 도착해서 시내 호텔 (저 짓을 왜 해놓는거야)

3 - 씻고 나니 둘다 너무 피곤해서 기절 (첫날밤같은 것은 없었다) 어 그래 ;

1- 열기과 습기때문에 숨쉬기도 답답했던 태국 ...

2- 화초씨는 언제나 즐거운 조식 부페!

3- 인천온지 알았네 ...ㅋㅋㅋ

사무이섬에 가기 위해서 비행기 기다리는 중

사무이섬에 도착 -_- 저 공항이 사유지라고 헐 ;

공항도 잘 꾸며놓음

화초씨가 그렇게 부르짖던 풀빌라 

1- 그 짓을 왜 하냐고 도라이들아...

2- 작은 풀이 있어서 풀빌라; 난 또 Full Option 이라고 ;

3- 바지 입은건데 ;;;

4- 욕조

1- 뭔가 어두워지고 . 

2- 분위기가 좀 ...

3- 얼렁 꽃잎을 치움 ... 으흐흐흐흐

4- 화초씨를 기분좋게 햊는 열대 과일!

빌라내 식당, 맛있더라. 쩝쩝쩝

그리고 밤이 지나갔습니다 *-_-*

1- 바람 한점 없는 상쾌한 날씨

2- 나가는 손님을 위해 리조트에서 싸준 도시락 (화초씨 대만족)

3- 섬

4- 미처버린 오씨 ㅋㅋㅋ

물고기들에게 빵을 던져주면 겁네 모이는데...

내가 귀찮아서 한뭉탱이 던졌더니... 물고기들이 화초씨 뜯어먹는지 알았다. ㅎㅎㅎ

난 무슨 경포대 온지 알았네; 죄다 한국인임;;;

말도 안되는 점심을 먹고... (안남미 이 시부랄..)

멋진 바다를 뒤로 ....

멀이에 기절하신 화초씨

어글리 코리안들이 깽판치는 배안 ...

가이드들이 자기네 손님들 자리를 잡고 길 막고 버티고... 에휴;

스케쥴에 있던 저녁... 성대하긴 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이 식당의 주인이 그 공항의 주인 -_-

(형 나 좀 어케 좀 ...)

1-내 신라면을 준비했지 으하하하 !!!

2- 화초씨를 기다리는 망고

3- 조식부페

4- 기절....ㅋ

1-리조트앞 바다, 그노무 담배는 ...ㅋㅋ

2- 광뇬이?

3- 좀 멋지군

4- 빵야 !

망중한...ㅎㅎㅎㅎ 한가하다 ~~

이 날 ... 관자요리와 새우를 시키려는 나와 화초씨가 다퉜다.

너무 비싸다며, 뭐라하는 화초씨에게 화를 냈는데...

막상 본인이 다 드심 -_- ;;;;

다 필요없어. 조식부페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갈 수 있는 화초씨!

집에 가는 날이 오니, 떠나기가 아쉬운 마음에 샤워가운 입고 입수...

가라 앉음...ㅋ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라 ....ㅎㅎ

가이드에게 남은 바트화를 주고 .... 인사하고 공항으로 ...

가기싫다는 화초씨에게 눌러 앉을 것을 권유함.ㅎ

그리고 다시 옴... 겁네 추웠다. 아오.

귀국하던 날 촌놈이 사고를 쳤다.

반팔에 나시바지를 입고 들어온 거였다.

적도를 벗어나니까, 비행기 안이 추워졌고...

담요는 화초씨에게 모두 양보... 

비행기에서 내려 수화물을 찾으러 가는데...

나같은 촌놈 몇이 부들부들 떨면서 ㅋㅋㅋㅋ

화장실로 뛰어가서 옷을 갈아입었다.

그렇게 시작된 결혼 생활이 벌서 5주년이네. 

아이 낳고, 쉽게 회복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화초씨를 위해, 포스팅을 해본다.

함 더 가고 싶다. 아 ... 놀러 가고 싶다 !!!! 으아아아아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