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차를 한번 사용했나...
13년도에는 바빠서 못갔고...
14년도에는 태교여행 한번...15년도에는 못갔고..
이번에는 다녀와야지 했는데.. 마침 친구네 부부와 일정을 맞추어 제주도로 가기로 했다.
숙소는 친구네 회사 연수원... 렌트카도 협약사를 통해서 하고...
비행기표는 마일리지로 충당하고, 3박 4일에서 4박 5일로 급 변경하고 면세점에서 20만원 정도 사용한 것을 제외하고, 120만원을 사용했다.
8/25, 마침 돌군 어린이집 학부모 참관일이라, 참석하고 오후 비행기로 출발하기로 일정을 짯다.
공항내부를 계속 돌아다니던 돌군... 출발부터 진땀이 났다.
처음보는 거대한 비행기앞에서 돌군은 눈을 떼지 못했다.
장인어른이 공항까지 태워다 주셔서 편하게 도착했고...
티케팅하고, 짐 부치고...
저 벨트를 너무도 싫어하던 돌군...
엄청난 미모를 자랑하는 대한항공 스튜어디스 언니가 찍어준 사진.
너무도 다행스럽게, 돌군은 비행기에서 매우 얌전했으며...
다만, 이착륙시 내이,중이의 압력차로 귀가 멍멍해지는 현상이 당혹스러웠는지..
귀를 만지작 거렸다.
성인들은 이럴때 코를 막고 입을 다물고 숨을 몰아뿜으면 해결이 되는데, 설명할 순 없었다.
예약해놓은 렌트카에 카시트가 포함이 안되어, 캔슬하고, 공항내에서 늦게 오는 친구일행을 기다렸다.
돌군은 피곤해하고... 모두 피곤했다.
우여곡절끝에 친구네 부부와 숙소에 도착했고...
아이를 씻겨 재우고, 맥주 한캔 후 그대로 모두 기절.
여기서 하나를 배웠다. 그냥 일찍 갈껄 ....
늦은 비행기로 가니 하루를 날려먹었다.
8/26 아침이 밝았고, 날씨는 좋았다.
숙소내의 조식부페로 아침을 해결하고, 베이컨이 없어서 모두 투덜투덜...ㅎㅎ
덕분에 계란후라이를 3개나 먹었다.
공항에 들려 신형 카니발을 렌트하고, 카시트를 별도로 렌트함.
AJ렌트카 1일 63,000원(완전자차포함), 카시트는 9,000원
(사흘에 하루를 추가했고, 금,토,일,월 4일 사용해서 25만원돈)
제주도에 가서는 카니발이 최고다 정말.
슈킹과 아도브라더스 중 슈킹을 담당하는 20년지기 이실장과 그의 부인과 그 2세
에코랜드 기차를 타고... (나...나는 왜없냐..)
가져갔던 셀카봉을 내내 숙소에 두고다닌 멍군.... ㅠ.ㅠ
아 노예사진... 이실장네 렌트카에 있던 유모차인데..
앞바퀴가 안구르고 높이가 낮았다. 저걸 끌고 다니느라 ... 아어 ...
렌트카 회사에서 빌려주는 유모차는 사용하지 않는게 낫다.
차라리 몇천원 주고 그 옆에서 취향에 맞는 것을 빌리는 것이 적합하다.
(특히, 카시트)
그분이랑 2세가 눈맞추는 것이 잘 잡혔다.
황톳길을 걷는 돌군과 화초씨.
돌군 웃는 사진이 참 이쁘게 나온 사진
이실장네.
일단 에코랜드를 너무 늦게 나와서, 오후 일정이 뭉게졌고,
점심을 먹기에는 늦어서, 월정리 까페를 갔는데, 차 댈곳도 마땅치 않고,
이실장네와 떨어져 다른 까페로 이동.
점심시간이 지난 돌군은 허기+낮잠때문에 심하게 짜증을 부렸고,
망고주스라도 한잔 마시려고 찾은 월정리 근처 까페 깡.
이름이 깡이다. 깡.
젊은 남자 사장님들이 너무도 친절했던 곳...
여기서 빵과 망고주스를 샀는데...
돌군이 망고주스 하나를 다 먹고, 빵을 먹더니, 기운을 차린듯 신나서 까페에 올라가보고 돌아다녔다.
돌군 아빠 배고프다야..
망고주스 하나를 다 먹고 아빠것까지 먹던 너....
덕분에 엄마것은 새로 하나 추가.
저녁은 제주 근처 삼다도횟집.
여기서 아주 근사한 저녁을 먹고... 여러가지 서비스도 많이 받고...
돌군은 이모의 이쁨을 받아 태어나서 처음으로 야구르트를 먹음... 두개 먹고 더 먹겠다고 울고불고 난리...ㅎㅎ
숙소로 이동하여, 치킨에 맥주 한잔 하고 모두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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