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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안면도 여행

오돌군

by 멍샘 2025. 5. 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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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해서 미뤘던 여행을 가기로했다. 멀리는 못가고..
한달에 한번은 게를 사달라는 녀석에게 네가 잡아먹으라를 시전하며 안면도로 결정

다만, 이번 5월 연휴 내내 돌군이 열이 40에 육박했는데... 죽어도 간다는 녀석을 이끌고 다녀왔다. 

얼마전에 코를 파다가 코피가 나는데도 계속 코를 후비더니, 아마도 감염이 있지 않았나 싶다.

뭐 또 깡촌 이부망천 애비입장에서는 애들은 뭐 그렇게 크는거지.. 퍼지면 병원 데려가려고 했는데... 내내 잘 먹고 잘자서 다행이였다. 귀여운 녀석. 

이제는 부끄러워서 못타겠다는 녀석을 만원에 매수
첫날은 회, 조개, 삼겹살로...
아니 이렇게 잘먹는데 왜 삐쩍 말랐을까
우리의 의식 짠!!!
둘쨋날 약국에 들려 돌군 해열제를 사러 들어갔다. 놀러와서 아프면 어떡해하냐는 약사의 걱정이 부모의 시름을 덜어준다.
백사항의 짬봉집..굿
엄마랑 얼마 차이나지 않는다.
해질녁 망둥어 하나 잡아주려고 낚싯대를 폈지만...

 

자 이제 게를 먹어줍시다.
게국지에 든 두마리 올킬하시고..미리 부탁한 찜에서 두마리해서 네마리를 혼자 작살내고..배부르다고 지지..
니 엄마랑 아빠도 달디달고 단 제철 암꽃게를 먹고싶다.
연휴의 마무리는 부자 이발. 그리고 잠봉...

 

휴게소에서 뽑기로 얻은 총. 방문닫고 뭐하나했더니 과녁판 세워놓고 저짓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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