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살의 12월
바쁘다. 공공기관을 상대하는 회사 특성상, 올해 예산 집행을 연내에 마무리하기 위한, 모든 계약 업무를 종료하는 시점에서, 품질은 이래저래 죽어난다. 조금만 자리를 비워도 전화고 오고, 찾아오고, 메일이 오고, 메신저가 오고... 내년도 사업계획서 및 부서원 인사평가 등등... 정신이 없다. 올해는 처음으로 화초씨에게 결혼기념일에 현금을 건냈다. 시간이 없다는 말은 성의가 부족하다는 것이지만, 주말마다 광화문에는 열심히 나갔으니, 성의가 부족한 것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 10월말에 신호대기중에 후방추돌로 차를 폐차하고, 다시 차를 구입하고, 보상 관련하여 여러가지를 신경쓰기 시작했는데, 경력직 충원이 생각대로 안되어, 출장도 많고 참으로 복잡했다. 그러다가 월초에는 출장지에서 또 후방추돌을 당하여, 통원..
일상의 대화
2016. 12. 16.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