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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살- 혼자 살 수 있는 능력

    2025.06.18 by 멍샘

  • 11살 일상

    2025.06.13 by 멍샘

  • 차를 바꾸다.

    2025.06.06 by 멍샘

  • 11살 먹성이 좋아진 돌군

    2025.06.06 by 멍샘

  • 11살 안면도 여행

    2025.05.08 by 멍샘

  • 11살 돌군 새로운 문화

    2025.05.02 by 멍샘

  • 별게 다 있네

    2025.03.31 by 멍샘

  • 11살 둥지에서 일어나 날개를 펴다

    2025.03.31 by 멍샘

  • 11살- 봄 그리고 총에 미친 사람

    2025.03.31 by 멍샘

  • 11살- 여행 한번 못간 겨울방학

    2025.03.31 by 멍샘

  • 11살 엄마 아들인지 아빠 아들인지

    2025.03.31 by 멍샘

  • 11살 2품 승급심사

    2025.03.31 by 멍샘

  • 11살 설날..그리고..

    2025.02.12 by 멍샘

  • 11살 겨울

    2025.02.12 by 멍샘

  • 10살 겨울

    2025.01.13 by 멍샘

  • 10살 겨울

    2024.12.19 by 멍샘

  • 고장

    2024.10.24 by 멍샘

  • 계룡산 워크샵

    2024.10.22 by 멍샘

  • 10살 불장난

    2024.10.14 by 멍샘

  • 10살 그 여름

    2024.09.26 by 멍샘

  • 10살 편안함과 습관

    2024.09.09 by 멍샘

  • 10살 여름- 술래잡기

    2024.09.05 by 멍샘

  • 10살 방학 끝-무슨 실내 놀이터

    2024.09.02 by 멍샘

  • 10살 돌군의 걱정

    2024.08.26 by 멍샘

  • 10살 여름방학과 이별

    2024.08.21 by 멍샘

  • 10살 여름휴가 - 양양

    2024.08.21 by 멍샘

  • 10살 여름 너와 나의 생일

    2024.08.21 by 멍샘

  • 10살 - 주말

    2024.07.03 by 멍샘

  • 10살 전쟁기념관

    2024.06.17 by 멍샘

  • 10살 여름의 시작

    2024.06.17 by 멍샘

11살- 혼자 살 수 있는 능력

나는 늘 돌군에게 이야기를 한다. 아빠랑 엄마는 네가 혼자 살 수 있는 사람이 되기까지 너를 키운다고... 그래서 어렸을때는 위험한 행동을 못하게 했고, 지금은 사회화..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능력을 키우는 시간이라고...얼마전부터, 혼자 라면을 끓여먹는 것을 보았고 '이제 가스나 전지레인지만 있음면 굶지는 않겠구나.' 싶었는데...지난주에는 계란후라이를 직접 하는 것을 또 보니...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섭취하겠구나 싶었다. 이 녀석은 희안하게 이 정도의 반숙을 먹는다. 이건 그냥 날계란 아닌가....엄마와 아빠에게 해준 거 하나씩 ...자주 시켜먹다가 욕심이 생겨서 좀 더 가격이 나가는 곳을 몇번 먹어보고 다시 복귀. 돌군도 이 집 김치를 좋아한다,집에서 가까운 이마트가 리모델링을 하면서 늘 가던 샤..

오돌군 2025. 6. 18. 20:24

11살 일상

오돌군 2025. 6. 13. 12:20

차를 바꾸다.

16년 10월에 후방추돌로 타던 차를 폐차하고, 성수동에서 급하게 샀던 중고 그랜저...이 차로 정말 많은 곳을 다녔다. 영광, 울진 등 발전소와 경주, 대전 등 모든 출장지...고성, 강릉, 삼척, 울진.. 특히 덕구온천은 여러번 갔고... 평창, 태안, 군산, 공주 등 참 많은 곳을 놀러다니기도 했다. 4년전 화초씨에게 차를 사주면서 이 차는 나 혼자만 타는 차가 되었는데... 9년동안 총 15만Km를 탔다. 많이도 탔네. 직장을 대전으로 옮기면서 매주 대전과 용인을 오고 갔었다. 리어 크로스 멤버 부식으로 인하여 교체를 고려하다가 '이번 엔진오일만 갈고 그만 타자'를 다짐하며 계속 타왔는데, 요 근래에 차가 좀 이상하긴 했다. 작은 요철만 넘어도 차가 요동을 치고 ...얼마전에 포항공대에 다녀올때도..

가정을 지키는 남자 2025. 6. 6. 18:34

11살 먹성이 좋아진 돌군

아마도 내가 시작했던 것 같은데.... 입이 짧았던 돌군에게 순댓국을 권하기 시작했었다. 짬뽕과 순댓국... 순댓국과 짬뽕... 엄마를 미치게 하는 메뉴 선정에 늘 진절머리를 내는 엄마 속도 모른채, 오늘도 짬뽕과 순댓국의 뺑뺑이를 돈다. 기어코 엄마를 학교로 불러올린 돌군 평일 영어, 수학 학원 이외에 태권도와 방과후교실을 다니는데...로봇교실에 심취해있다. 어린 시절이 생각난다. 과학상자... 가 너무도 가지고 싶었지만, 어려운 환경에 꿈도 못 꾸고...감히 사달라는 이야기도 꺼낼 수 없었다. 엄마의 생일. 생일선물이랍시고 과자를 하나 사오더니 지가 다 먹었다.낭독의 시간.... 필체는 둘째치고, 정말 아무 내용이 없다. 낳아주셔서 키워주셔서 이것저것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예 ~ 화초씨도 어이가 ..

오돌군 2025. 6. 6. 18:23

11살 안면도 여행

혹시나 해서 미뤘던 여행을 가기로했다. 멀리는 못가고..한달에 한번은 게를 사달라는 녀석에게 네가 잡아먹으라를 시전하며 안면도로 결정다만, 이번 5월 연휴 내내 돌군이 열이 40에 육박했는데... 죽어도 간다는 녀석을 이끌고 다녀왔다. 얼마전에 코를 파다가 코피가 나는데도 계속 코를 후비더니, 아마도 감염이 있지 않았나 싶다.뭐 또 깡촌 이부망천 애비입장에서는 애들은 뭐 그렇게 크는거지.. 퍼지면 병원 데려가려고 했는데... 내내 잘 먹고 잘자서 다행이였다. 귀여운 녀석.

오돌군 2025. 5. 8. 17:57

11살 돌군 새로운 문화

할머니 생신에 인천에 다녀왔다. 점심은 고기를 먹으러 나갔는데, 어찌나 고기를 잘 먹는지...할머니는 의아해하셨다. 이렇게 잘먹는데 왜 살이 안찌냐고...게임을 하다가 아빠랑 눈이 마주치면 머쓱해한다. 나조차도 고등학교때나 공부를 했는데.. 내가 너무 많은 것을 시키는게 아닌가미안할때가 많다. 아들은 많이 커가는데..ㅎㅎ 나는 너무도 금방 늙어가는거같다어느날은 갑자기 아빠가 좋아하는 대구탕을 먹으러 가잖다. 피씨방을 선물해줬다. 만두와 라면을 시켜줬다... ㅎㅎ포항공대에 과제 점검을 나갔다가..잠깐 바람을 쐬러 나왔었다.

오돌군 2025. 5. 2. 20:49

별게 다 있네

못먹는거 2025. 3. 31. 21:18

11살 둥지에서 일어나 날개를 펴다

11살, 5학년... 돌군이 엄마 아빠의 품을 벗어나 날개를 활짝 폈다. 이제 시작되었고, 돌군은 저 날갯짓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돌군은 친구들과 떡볶이집에 갔다가 보드게임 까페를 간다고 흥분해있었다. 어떻게 갈것인지, 왜 그곳을 갈것인지도 결정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던 녀석들은 한녀석의 부모님이 이동시켜주는 방법으로 자기들끼리 떡볶이집에 갔다가 인형뽑기방에 가서 인생네컷도 찍고 ... 돌군의 전화가 왔다. "아빠. 네이버 지도에는 영업중이라고 나오는데, 가보니까 보드게임까페가 문을 닫았어.""그럼 집에 와""아빠. 피씨방 가보면 안되요?""너네끼리?""네 ~""그래 가봐라. 돈은 있지?""응. 뚜~~~~~"또 그렇게 녀석은 우리 부부의 품을 떠나고 있었다. 요즘은 부쩍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마찰도 생..

오돌군 2025. 3. 31. 21:10

11살- 봄 그리고 총에 미친 사람

긴 기다림이였다. 21시에 끝나는 수학학원을 잘 다니고 있고, 시험도 잘 봤다는 으쓱거림과 날아온..."전동탄피배출 건"를 사고싶다고... 중국산 대행을 고르길래 직구를 해줬고... 아빠의 이메일을 새로고침하며 기다리기를 몇주 ... 드디어 도착했다.

오돌군 2025. 3. 31. 21:04

11살- 여행 한번 못간 겨울방학

처음으로 돌군 방학에 여행 한번 못갔다. 누이가 많이 아픈 관계로 같이 여행을 좀 하고 싶었는데 컨디션과 날짜가 안 맞아 이러다가 저러다가 가지 못했다. 해외출장도 몇건 미루면서 있었는데... (아버지 돌아가실때가 생각났다. 무엇을 기다리는 걸까)다행스럽게도 돌군은 이제 이런 일을 이해해주기 시작했고, 그저 고맙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했다.

오돌군 2025. 3. 31. 20:55

11살 엄마 아들인지 아빠 아들인지

유치원에 다닐때였나.. 친구네 가족과 속초에서 조우했는데, 그렇게 권하던 대게를 먹는둥마는둥해서 속상했는데... 유튜브를 보면서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음식이 있다 하여 하루하루 늘어가기 시작했는데...이게 또 갑자기 해산물로 불이 붙었다. 대충 먹다 말겠다 싶어서 .. 꽃게로 시작했는데... 석화찜, 산낙지 로 계속 발전해갔다.  화초씨랑 만나기로 하고 처음 간 음식점이 고급 대게집이였는데... 그뒤로 대게를 한번도 못먹고 살아왔는데... ㅎㅎㅎㅎ 킹크랩이랑 대게가 너무 좋단다. 한달에 한번씩 먹고 싶단다. 이야 아빠가 어깨가 무겁다 야....

오돌군 2025. 3. 31. 20:42

11살 2품 승급심사

돌군은 2품 승급심사를 앞두고 많은 연습을 했다. 1품 승급심사를 앞두고 무서워서 안간다고 울던 녀석을 거의 윽박질러서 보낸 것이 정말 마음 아팠었는데, 그렇게 한번 도망가면 계속 도망갈거라 생각해서 억지로 끌고 갔던 날이 기억이 났는데...작아진 도복을 새로 사라고 해도 2품 승급을 하고 적색 도복을 입겠다던 녀석은 기어코 승급심사에 통과했다. 5학년이 되면 학습지와 보습학원 대신 좀 더 규모가 있는 중심가의 학원을 가게 되면서 태권도 학원을 그만 다닐 수 있는 선택권을 줬는데, 피아노는 그만둬도 태권도 가고 싶다는 녀석의 말에 흔쾌히 동의해주었다.  그래도 건장함이 느껴진다. ps. 죽일듯이 덤벼붙으라니까 물러터져가지고...

오돌군 2025. 3. 31. 20:40

11살 설날..그리고..

이번 설은 좀 특별했다. 보통 어머니가 다녀가셨는데... 누이가 온다는 말에 간단하게 차례를 지내고 어머니댁으로 이동...시어머니 오신다고 화초씨가 양념해둔 고기를 가져갔는데.. 아주 호평을 받았다. 참으로 다행이었다.   누이가 많이 아프다. 어찌 해야할지 어떤 기록을 남겨야 할지 모르겠다.

오돌군 2025. 2. 12. 21:25

11살 겨울

일전에 출장차 들린 남대문 근처에서 유명한 꼬리곰탕집을 소개받아 한번 다녀오기로 했다. 요즘 광화문 인근이 어찌될지 몰라 대중교통으로 이동

오돌군 2025. 2. 12. 21:14

10살 겨울

돌군 인생의 10살이 지난다. 이제는 제법이다 제법. 제법 사내녀석의 기풍이 느껴진다. 돌군의 십세 (10 aged) 크리스마스 후기돌군은 11시쯤 자리에 누웠지만... 아마도 잠이 오지 않았을 것이다. 엄빠가 절대 사줄리 없는 거대한 스나이퍼총을 기대했기 때문이였다. 결국 11시 30분경에 돌군은 나에게 왔다. "돌군 왜 안자? 빨리 자야 산타할아버지가 오시지""아빠... ㅜㅡ 혼날것 같지만 말하자면 ... 내가 싼타할아버지 추적기를 검색해봤는데... 벌써 부산을 거쳐 서울로 가셨는데, 우리집에는 안 들리신거 같아...너무 슬퍼서 그런데 아빠 침대에서 자면 안될까?"대성통곡하는 아들녀석을 매몰차게 되돌아세우고는 어서 ㅈ다라고 채근을 했다. 결국 돌군은 몇번 더 폰을 확인하고 나한테 혼나고 기어코 안방에..

오돌군 2025. 1. 13. 20:33

10살 겨울

최근 업로드 빈도가 부족함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몇번 들었으나, 나이를 먹어가는 것인지, 애정이 식지는 않은 것 같은데...중국집 옆에 포켓몬 회사가 있는데, 1층 로비에 .... 그대가 기념샷을 찍기에는 이제 형상물도 그 높이가 낮다.46살에 뭐 기초대사량도 뭐도 다 떨어진거 같은데... 먹고 돌아서면 배가 고프다.이러니 젊은 친구들이 .... 아오 이 식단을 보고 공감해준 후배님의 멘트가 떠오른다. "만두랑 계란 많이 떠야지 뭐 형"    와 .... 이녀석이 왜 나랑 동문이지. 적어도 MIT 박사는 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허 참 돌 10세님 독립 프로젝트언제일까 ... 돌군을 데리고 자고 나면 다음날이 너무 피곤했다. 너무 심하게 뒤척이니까그때 알았다. 왜 화초씨가 낮에 시간만 나면 낮잠을 자는지.....

오돌군 2024. 12. 19. 17:19

고장

본 글을 절대 금연선언이 아님.때때로 술자리에 호환되는 주제중에 하나가 술과 담배 중 어느것이 더 득이 되는가? (해가 아니라...ㅋㅋ)그럴때면 술, 담배를 모두 하는 사람들은 다 같이 한잔 마시고, 한대 피고 .... 어 그래. 나는 담배를 30년을 피웠다. 중간에 담배가격이 오를때 몇달 ... 돌군이 화초씨 뱃속에 있을때 몇달... 을 제외하고는 정말 주구장창 연초를 피웠는데....이번에 자리를 옮기면서 ... (누가 뭐라 하지는 않았지만.... 웬지 사무실에 냄새를 풍기기 싫어서) 전자담배로 바꾸었고, 그렇게 약 5개월이 지났다. 뭐가 더 해롭냐 이런 논의를 불필요한 것이고, 일단 연초를 피울때에 대비해서,  숨이 차지 않다. 언덕만 올라가도 헉헉거리던게 사라졌다. 그 외에는 잘 모르겠다. 전자담배..

일상의 대화 2024. 10. 24. 16:37

계룡산 워크샵

지난 금요일 비오는 계룡산에 워크샵을 다녀왔다. 다른 곳들도 정말 많이 온듯.

일상의 대화 2024. 10. 22. 17:38

10살 불장난

여름휴가를 다녀오고, 자리를 옮긴 첫해여서 연차가 부족하다는 핑계로 주말에는 집에서 쉬기만을 반복했다. 돌군 재량휴일로 하루가 비었는데, 휴가를 내려던 일정에 갑자기 외부 미팅이 잡혀서 돌군을 동행하고 구석에 잠시 방치 제법 뭘 먹어봤네 어쩌네 하면서, 그 표면오염도가 심각한 패드를 자랑스럽게 꺼내면서 키오스크를 눌러댄다. 최근 돌군은 유튜브를 보다가 다른이들의 즐거움을 함께 누리고자 하는 것이 자주 생긴다. 최근에는 불멍... (을 가장난 불장난) 과 독채 수영장이 있는 풀빌라를 찾곤 했는데, 더 추워지고 바람이 불기전에 불멍을 떠나기로 했다. 다만, 일단 가기로 해놓고, 화초씨에게만 이야기를 하고 예약을 진행했는데, 갑자기 저녁에 전화가 왔다. "아빠 화내지 말고 들으세요. (내가 그렇게 화를 자주 ..

오돌군 2024. 10. 14. 08:08

10살 그 여름

진짜 올 여름은 너무도 더웠다. 직장 단톡방에 기후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도는 것을 보니, 모두들 힘들었겠지. 나도. 우리 가족도. 우리 모두.조금만 움직이면 등을 타고 줄줄 흘러내리는 땀은, 축복받은 변온동물의 기능이겠지만. 어우.주말에 마트라도 한번 다녀오는 것으로, 가족간의 유대와 소통을 강화한다. 이마트 죽전점이 뭐라 이름이 바뀌고, 이것저것이 생겼는데... 전에는 같이 카트를 밀며 이야기를 나누던 돌군은 오천원, 만원... 한도를 허락받고 혼자 다이소에 가서 오지를 않는다. 사고 싶은게 있는데, 허락받은 범위를 좀 넘는데 승인해 달라. 라는 전화가 올법도 한데, 늘 기준안에서 이상한 것을 사와서 해결하곤 한다. 기특하기만 하다. 이제는 키즈 운동화로는 안되고.. 여성용까지 봐야 선택의 폭이 넓어..

오돌군 2024. 9. 26. 16:39

10살 편안함과 습관

돌군과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시작되면서, 가끔 말이 험하게 나가는 것을 느낀다. 주말에도 돌군은 아빠의 말에 상처를 받았으리라. 다시 한번 단어 구사에 신중하고, 아껴줘야 한다는 것을 다짐한다. 사랑한다. 돌군.  주말에는 새로생긴 에슐리에서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화초씨 속이 안 좋다고 하여 대충 넘어가고, 일요일 낮에 수원농수산물 시장에 다녀왔다. 발단은 돌군이 전복을 먹고 싶다고 ... 의사를 표현해서 인데... 사실 가끔 뚱단지같은 고객요청사항이 접수되서 그런가... 일요일 아침에 배드민턴을 치다가 티격태격하고, 게임시간을 좀 줄이겠다고 분위기잡다가 돌군 마음에 상처만 주고... (그런데, 정말 구기는 쉽게 가르치기 어렵다.) 수원농수산물 시장에 도착해서, 잠시 둘러보고 있으라고 하고 흡연장으로 가..

오돌군 2024. 9. 9. 08:23

10살 여름- 술래잡기

학교생활에 익숙해진 오초딩은 아빠의 질문에 늘 한결같은 대답을 한다. "돌군. 요즘 뭐 학교생활에 걱정은 없어?""내일 급식이 맛없으면 어떡하지?""야 니가 사람이냐 임마 ..."아빠가 걱정할까봐 그러는건지 진짜 삶의 낙이 급식인지....  방학이 지나고 나면 일요일밤에 잠을 잘 못잘까봐 늘 걱정을 하는데, 대충 얼버무린다는게 큰 사고를 치고 말았다."일요일이라고 일어나서 게임하고 놓ㄹ다가 밥먹고 움직이지 않으니까, 몸이 피곤하지 않아서 잠이 안오는거야"그리고, 일요일에 술래잡기를 하며 꿀잠을 잔 돌군은 지난주에도 술래잡기를 요청했다, "부인이 한번만 해줘요. 내가 두번 할께"   나랑은 염통이 터질때까지 뛰었다 훗. 그래도 마음먹고 뛰니까 못 따라오더만 .. 오홍홍홍

오돌군 2024. 9. 5. 22:52

10살 방학 끝-무슨 실내 놀이터

훌쩍 자라버렸다. 언제는 빨리 커서 제 옷은 스스로 갈아입었으면 할때가 있었는데... 친구들과 약속이 있다고 빠른 귀가를 부탁하거나, 외출을 하지 않고 혼자 집에 있다고 말할때가 있다. 그 속도는 날로 빨라질 것이고, 화초씨와 나는 본인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세대차이가 나는 늙은 부모가 될 것이다. 지난주에는 아빠 사고나서 크게 다치거나 죽으면 어떻게 하라는 얘기를 했는데, 건강하게 자기랑 오래 살아달라고 하니, 그것 참 기특하기도 하고 ... 이제 많이 큰건가 싶다.

오돌군 2024. 9. 2. 13:50

10살 돌군의 걱정

돌군은 .. 맛있는 짬뽕을 찾아가서, 못먹거나 맛이 없는 일을 걱정하지 않는다.평일에는 운동량이 많아 피곤해서 잠드는데, 일요일에는 몇번 잠들지 못한 적이 있었다. 하루종일 게임과 숙제만 하니까 몸을 안써서 잠이 안오는 거라는 말이 설득력이 있었나보다. "아빠. 나 좀 나가서 뛰어야 하는데, 술래잡기 하자""이... 이 날씨에? 이 습도에?"주변에 아저씨들이 날 측은하게 쳐다보는거 같았다. 세상에 땀이 줄줄 흐르는데.... 녀석은 잠이 안오는 것이 두려웠겠지만... 잡히지 않기 위해, 잡기 위해 개처럼 뛴 나는 다리에 쥐가 나지 않을까 두려웠다. 아... 난 또 원래 녹색인지 알았지 뭐야.

오돌군 2024. 8. 26. 08:28

10살 여름방학과 이별

주말과 광복절을 포함해 9일이나 쉬고 왔더니, 회사에 앉아있는게 힘들다. 나도 힘든데 너는 오죽하겠니...   돌군은 지난 토요일 아빠에게 십자포화를 맞고 초토화되어, 일요일에 일어나자마자 밀린 숙제와 학습지를 했고, 저렇게 뿌듯해 했다. 하지만 그뒤로 그는 내 메세지를 확인하지 않았고, 말없이 내가 없는 내 방에서 내 컴퓨터로 로그인을 해서 스타크래프트를 했다고 전해진다. 그렇게 또 돌군은 여름방학과 이별하고, 학교를 다녀왔다.방학과 이별에 대해서 얘기 좀 하려고 하니, 화초씨가 극구 말렸지만... 소문에는 어젯밤 등교를 앞두고 살짝 눈물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응 ...ㅋ 피천득의 "인연"이 생각나는 밤이다. 대전의 숙소방에는 천둥번개소리와 시원한 빗소리가 들린다. 그리워하는데도 한번 만나고는 못 만나..

오돌군 2024. 8. 21. 19:56

10살 여름휴가 - 양양

여름휴가는 늘 바다일수밖에 없다. 돌군이 모래놀이를 좋아하고, 바다를 좋아한다. 최근 몇년간 서해안에 가면 날씨가 좋았는데, 동해안만 오면 파도가 치고, 입수가 금지되고 난리가 났었다. 올해는 허락을 해줄건가 싶었는데, 또 어마어마하게 더웠다. (글을 올리는 지금도 덥고...)      그렇게 여름휴가가 끝나고 우리는 복귀했다. 돌군이 또 무럭무럭 자랐다.이제는 불평불만이 좀 없는데, 반항기질이 조금씩 보인다. ㅎㅎㅎㅎ 방학숙제때문에 아빠에게 진압당하고, 상당히 우울해 했다. 이상하지? 왜 네 마음속을 그리 잘 알고 있을까? 아빠랑 엄마도 같았으니까, 아빠는 한달치 일기를 하루에 쓴적도 있어. 고생했어 돌군

가정을 지키는 남자 2024. 8. 21. 19:36

10살 여름 너와 나의 생일

여름에 태어난 나. 여름에 태어난 너. 아직도 생생한 네가 태어나던 날. 아빠 생일이라고 직접 불을 붙인다부모님이 늘 직장에 가셔서, 혼자서 곤로에 불을 붙여 국을 데펴먹던 나는 성냥이 익숙한데, 녀석은 영 쉽지 않은 모양이다. 손에 불길이 닿아서 깜짝 놀랐다. 12년된 데스크탑이 영 불편해서 노트북을 하나 샀는데, 대전 숙소에 두고 다녀서 본체를 하나 조립했다. 그래픽카드랑 파워는 누가 준게 있어서, 나머지 부품만 사서 조립했는데, 3시간이 걸렸다. 한때는 주변 지인들 컴퓨터 다 조립해주고 그랬는데... 영 눈도 침침하고 ,....ㅎㅎㅎ

오돌군 2024. 8. 21. 19:24

10살 - 주말

뭐가 이리 분주한지...

오돌군 2024. 7. 3. 16:35

10살 전쟁기념관

돌군이 요 몇주 유튜브에서 본 전쟁기념관을 가자고 했다. 가자... 각하가 계신 그곳을 감히 차를 끌고 다녀왔다. 정말 엄청나게 차가 막혔다. 지하철로 가자니 거 참...

오돌군 2024. 6. 17. 12:37

10살 여름의 시작

이직을 하면서, 전자담배로 바꾸고 연초를 안핀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오돌군 2024. 6. 1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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